[브랜딩]에든버러의 또다른 축제,International Book Festival


에든버러를 떠올리면 '프린지'가 자동 연상됩니다. 
실제로 검색결과를 통해 보아도 에든버러 프린지와 관련된 키워드가 많은데요.
현지에 방문하면 프린지만큼의 규모와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음을 아시게 됩니다. 

오늘은 에든버러인터네셔널북페스티벌의 현장을 답사해 어떤 방식으로 축제를 운영하는지 살펴보았고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 세 편과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을 관람하였습니다.


에든버러 인터네셔널북페스티벌
 45개국에서 온 다양한 작가들이 모여 토크쇼 형식의 인터뷰, 패널 토론, 워크숍, 스토리텔링,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시하면서 공원을 중심으로 약 한달 간 열리는 축제입니다.


매표소에 들어서자 공간 구성의 탁월함과 포스터, 브로슈어 디자인의 간결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설 건축물임에도 쾌적하고 깨끗한 구조로 강연장, 인포메이션, 어린이책, 성인책, 어린이 체험장, 휴게 공간 등이 잘 조성되었습니다. 메인 강연장 내 강연을 듣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과 작가의 서명을 받기 위해 늘어선 긴 줄이 있었음에도 붐비거나 혼란스럽지 않았으며 어린이 공간은 오픈된 구조로 부모, 조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에 불편함이 없이 조성되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도서가 위치한 공간에 들어서기 바로 전까지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인 공간에서 훨씬 자유롭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하게 느꼈던 점은 가설건축물로 만든 화장실조차 장애인 사용과 수유실이 최우선적으로 배치 되어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세심한 배려가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댓글

가장 많이 본 글